2차 보금자리 세곡2·내곡 첫날 전주택형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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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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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에서 예상대로 서울권은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반면 경기권은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서울 내곡, 세곡2지구는 사전예약 첫날 전평평 마감됐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3자녀 및 노부모부양특별공급에 대한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7일 접수결과 배정물량 2753가구에 2054명이 청약에 나서면서 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내곡과 세곡2지구는 총 217가구 모집에 1783명이 몰리면서 각각 7.6대 1,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세곡2지구의 84㎡는 3자녀특별공급에서 28가구 공급에 331명이 신청해 11.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지역 4개지구(남양주진건·구리갈매·부천옥길·시흥은계지구)는 2536가구에 단 271명만이 신청하면서 0.1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0년 임대주택, 분납임대주택이 각각 0.1 대 1을 기록했다.  

SH공사 관계자는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도 서울지역의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당첨 확률이 높은 청약자가 서울지역으로 몰리면서 서울권의 청약 경쟁률이 치솟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예약이 다시 시작되는 10일부터는 청약조건이 낮아 청약률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형별 신청이 120%를 초과하면서 서울 내곡·세곡2지구는 3자녀·노부모특별공급에 대한 접수가 마감됐다. 잔여세대가 남은 경기지역 4개지구에 대해서는 추가 신청이 진행된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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