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미분양주택 감소로 건설사에 대한 재무리스크 우려가 완화될 전망이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전월보다 3.0% 줄어든 11만2910가구를 기록했고, 특히 지방 미분양주택은 12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며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미분양주택 감소는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는 주택 분양이 거의 없는 지방에서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건설사 부도로 건설사 리스크 우려가 높지만, 오는 6월 재무리스크 피크가 지나면 현금 흐름이 비교적 원활해질 것"이라며 "광교 신도시와 남양주 별내 신도시의 분양 호조나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공급을 감안하면 상승 가능성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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