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제일기획에 대해 호재와 악재가 공존한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다. 신규상장 목표주가는 신규 기준가와 동일한 1만4000원으로 책정했다.
김장우 교보증권은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주요 광고주들의 업황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제일기획에 긍정적”이라며 “국내 광고시장이 기저 효과만으로도 올해 3분기까지는 높은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광고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주가에 부담 요인도 존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광고 중 광고회사 취급 비율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제일기획 고객의 절반이 수출기업이라는 점이 원화가치 상승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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