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농협과 CJ프레시웨이가 손잡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해 연간 20조원 규모의 식재료 업체간(B2B) 블루오션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직거래사업 확대와 식재료상품 상호공급을 위한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을 10일 11시에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최근 농산물 유통환경은 도하개발어젠다(DDA)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확대 등으로 수입개방이 확대되고 있고 소비자의 구매욕구도 안전·고품질을 선호하는 형태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생산자단체인 농협과 국내 1위 식자재 유통회사인 CJ프레시웨이가 농축산물유통에 대한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협에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원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CJ프레시웨이가 우수한 품질의 식자재용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실천한다는 것이다.
농협은 CJ프레시웨이에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농산물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농협에 연간 100억 원에 이상의 생필품과 식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동생산시설이용, 농산물 공동비축, 공동계약재배 등 신사업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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