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자동차부품株, 줄줄이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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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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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자동차 부품주들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만도 상장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감과 현대 기아차의 실적호조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에스엘은 전날보다 510원 오른 9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9950원까지 올라가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세종공업도 오전 장 중에 1만1050원의 신고가를 경신하며 현재 12% 이상 오름세다. 한일이화, 평화정공, 화신, 코다코, 한라공조, 성우하이텍 등도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4~5% 이상 상승하는 모습이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계열 부품업체들이 고객사와 더불어 고성장을 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이유없이 저평가되고 있다”며 “만도의 상장으로 현대·기아차 계열 부품업체들의 저평가는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지난 7일 공모가액을 8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11~12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20만주에 대한 청약을 진행하고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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