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가뭄·홍수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어촌 피해예방에 기상정보가 활용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기상청은 오는 11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상청과 기상정보 활용을 통한 농어촌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의 기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기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어촌의 피해 저감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홍수·가뭄 등의 재해예방을 위한 기상·수문 정보(DB)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농어촌 가뭄 평가 및 예측 등 수문기상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기상정보를 활용한 농어촌 수자원 관리 기법 및 교육 협력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양기관이 기후변화에 선제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홍수· 가뭄으로 인한 농어촌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농업용수의 과학적인 관리를 통해 녹색성장 및 국민의 안정적 먹을거리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18일에는 양기관이 국회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어업·농어촌 국민 대토론회'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기술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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