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성우하이텍이 현대·기아차그룹의 탄탄한 실적과 글로벌 성장성 부각에 힘입어 고속질주 하고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10일 성우하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6.83%) 큰 폭으로 상승한 1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만81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기록도 넘어섰다.
성우하이텍은 자동차 외장 프레스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 업체로 현대·기아차그룹 의존도가 80%를 웃도는 기업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그룹과 글로벌 성장을 공유할 수 있는 차제부품업체"라며 "해외생산 거점에 모두 동반 진출하는 등 성장성을 함께하며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라고 평했다.
이어 "올해 중국과 유럽공장 영업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와 39%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43.5%, 43.6% 늘어난 6055억원과 471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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