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404.71포인트(3.9%) 뛴 10,785.14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48.85포인트(4.4%) 급등한 1,159.73을, 나스닥 지수는 109.03포인트(4.81%) 오른 2,374.67을 각각 기록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변동성(VIX)지수 역시 지난 20년만에 최대낙폭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30% 떨어진 28.7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급등세로 출발했다.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대 75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설립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개장 초부터 4% 넘게 폭등했다.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의 경우 일부 국가의 주가 상승률이 9%를 넘을 정도로 폭등세를 보인 점도 이날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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