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현대해상에 대해 보정성보험 강자로 차별화되는 손해보험사라며 기존 목표주가에서 14% 상향한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현 주가인 2만700원보다 45%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보장성 보험 위주로 장기보험에 집중해 효율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데다 추가상각 소멸로 운용자산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승희 연구원은 "특히 FY2010과 FT2011 수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20.9%, 19.9%로 예상돼 현 수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는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대해상의 지나해 4분기 수정순이익은 701억원으로 전년보다 755억원 증가했다"며 "이는 추가상각 환입 330억원으로 사업비율이 예상치보다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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