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반등은 일정부분 과도한 하락 속도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 또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 한주간 낙폭이 상대적으로 과도했던 금융업종과 기계업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낙폭이 컷던 유럽지역의 반등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증시 업종별 등락률 관계를 살펴 보더라도 지난 주의 낙폭과 전일의 반등 폭 사이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일 유럽지역에선 ECB의 태도 변화를 포함해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여파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이 한꺼번에 발표됐다"며 "특히 해당지역 채권금리와 유로 환율 진정 국면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급락에 대한 회복 구간이 도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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