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홍승수 전무(왼쪽)와 신안초등학교 권부한 교장(오른쪽)이 '맥심 사랑의 향기' 현판식 이후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동서식품이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맥심 사랑의 향기' 일환으로 경남 산청 신안 초등학교 내 어린이 관악 오케스트라 '신안 윈드 오케스트라'를 후원한다.
동서식품은 11일 경남 산청 신안초등학교에서 제2회 '맥심 사랑의 향기' 기념식을 갖고 노후 악기 교체, 관악실 음향시스템 설치, 악기 보관함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현판식, 악기 전달식, 스승의날 기념 감사 음악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권부한 산청신안초등학교 교장, 홍승수 동서식품 전무, 이병권 한국메세나협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신안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안 윈드 오케스트라'는 2000여 세대에 지나지 않은 신안면 내 초등학교 오케스트라로 국내 유일무이한 면 단위의 어린이 관악 오케스트라이다. 2002년에 창단해 7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어렵게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2007과 2008년 '대학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할 만큼 우수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서식품 안경호 홍보실장은 "신안 윈드 오케스트라의 후원이 학생 개개인의 음악적 성장 뿐 아니라 경남 산청 지역민을 위한 음악 나눔 활동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동서식품 '맥심 사랑의 향기'는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자산을 후원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카네기홀 공연으로 화제가 됐던 부산 소년의집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인생의 향기'를 모토로 동서커피문학상, 동서커피클래식, 동서식품장학회 등 사회문화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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