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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최초 수송기 女교관조종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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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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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공군 최초로 여성 파일럿이 수송기 교관조종사로 임명됐다.

제5전술공수비행단(5전비)은 장세진 대위(32·공사49기)를 중거리 쌍발 프로펠러 수송기인 CN-235 교관조종사로 공식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조종사의 기종전환과 작전가능 과정을 지도하는 교관조종사 자격은 비행시간 500시간 이상, 경력 8∼9년의 베테랑 조종사에게만 부여한다.

최초의 여성 사관생도, 최초의 공사 출신 여성조종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장 대위는 이번에 수송기 교관조종사로 임명되면서 또 하나의 '여성 최초' 기록을 이어갔다.

장 대위는 "공군과 하늘만을 생각하며 조종사로서 외길을 걸어온 결과인 것 같다"며 "최초의 교관조종사는 물론 최고의 조종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위는 공군 사관학교 동기이자 F-15K 전투기 조종사인 남편 이준홍 대위(제11전투비행단 감찰실)와 공군 최초의 부부조종사로도 유명하다.

2006년에는 선박침몰 비상작전에 투입돼 실종선원 3명을 구조했고, 공사49기 전원(남녀포함) 중 최초로 비행시간 1000시간을 돌파하기도 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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