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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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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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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V외국인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 계좌를 소지한 만 18세 이상의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또 전국 주요 놀이공원 무료 입장 및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GV영화관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최대 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환전과 해외 송금 시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를 해주며, 해외 송금 횟수에 따라 송금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최대 월 10회까지 자동화기기 인출수수료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 같은 서비스는 전월 국내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모두 누릴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로 된 상품안내장을 제작하고 전통 문양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도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금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용 체크카드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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