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내 판교 테크노밸리에 유명 기업의 입주가 속속 확정되면서 상가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 경기도시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는 총 66만㎡부지로 조성되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26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상주인구만 16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주변의 상가 시장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하3층 지상9층으로 2011년 10월 준공예정인 우림 'W-CITY'에는 우림건설과 티맥소프트 등이 입주를 확정했다.
지하5층 지상10층 규모의 하이펙스몰에는 삼환기업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생보부동산신탁, 디아뜨 등이 입주예정이다.
SD-2블록에 위치한 H스퀘어는 지하4층 지상10층 규모로 한화건설, 코람코자산신탁, 우리은행, 동부증권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SD-1블록의 유스페이스몰에도 사이버패스, 한국문화진흥, 인포뱅크, 미디어윌, 가비아, 유비스페이스, 디지털조선일보, 포스코건설, 중소기업은행 등 30여개 업체가 입주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상가건물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대부분 본사가 아닌 지사나 지점형태지만상가 내 유동인구 증가는 물론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유명 기업들의 판교행은 주변 상권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며 "다만 투자시 주중과 주말의 소비층 유입 격차를 줄일수 있는 컨텐츠 입점 여부와 중심상업지와의 연계성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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