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준성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잇따른 리콜사태로 막대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1475억엔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요타자동차는 전년도 연결결산 결과 영업익이 1475억엔으로 전년대비 4610억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 관계자는 "대량 리콜에 따른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7% 줄어든 18조9509억엔이었지만 순이익도 2094억엔 흑자로 대폭 개선됐다"며 "매출감소 속에서도 영업익과 순이익이 좋아진 것은 경비절감, 조달부품 가격인하 등 구조조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매출액을 1.3% 높인 19조2000억엔, 영업익을 89.8% 상승한 2500억엔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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