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4월 총매출액이 1조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올랐고, 영업이익은 731억원으로 12.9% 올랐다고 밝혔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양호한 실적은 매출 신장과 이익 방어를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이마트 ‘가격 혁명 정책’에서 보여준 신세계의 이익관리 능력을 증명한 것”이라 평가했다.
가격혁명에 동원된 상품 품목 수가 62개에 이르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이익이 증가하고 이익률이 유지된 주요 원인은 가격혁명 정책이 매출 신장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향후 생필품과 식품 이외의 상품으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어서 상반기 이마트의 매출 호조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오늘 상장 예정인 삼성생명의 지분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것이라 덧붙였다. 신세계는 구주매출(500만주, 올해 총 5500억원 현금유입)을 제외하고도 현재 2214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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