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젠드에 거주하는 비브와 트레이시 윌리엄스 커플은 친구들이 종종 자신들이 슈렉 주인공과 닮았다고 말했다며 이것이 결혼식에서 슈렉캐릭터로 분장한 계기였다고 전했다.
“모두가 제가 사랑스런 피오나 공주가 되고 비브가 완벽한 슈렉이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신랑 들러리는 로빈후드, 저의 아버지는 파콰드 영주, 어머니는 요정 대모, 그리고 들러리 대표는 백설공주로 모두 슈렉 캐릭터들로 분장 했어요.” 라고 23세의 트레이시 윌리엄스가 말했다.
53세의 신랑 비브 윌리엄스씨는 그와 신부가 슈렉 시리즈 광팬이라고 소개했다.
“영화를 보고 영화에 푹 빠지게 되어서 우리가 결혼하기로 맘 먹었을 때 슈렉을 주제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 이었어요. 저희 부부가 영화를 주제로 결혼식을 올리는 유행을 불러올지 말지는 관심없어요. 우리 가족 모두가 너무 즐거워했고 결혼식이 매우 멋졌거든요.” 라고 신부는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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