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7~8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사들이 조기예약 할인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서둘러 내놨다. 남들보다 한발 빨리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예약한다면 원하는 곳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실속파 바캉스 족을 겨냥해 ‘잡아라! 여름휴가 특별 할인 찬스’를 실시한다.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4일에 출발하는 ‘특별할인찬스’ 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20만원의 할인기회와 풍성한 경품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미주와 장기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유럽여행객을 위해 5월 예약자에 한해 20만원 할인 및 상품에 따라 동반자 20만원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또 중국도 사전예약 시 최대 10만원 할인과 동반자 비자무료 및 발 마사지와 공연관람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모두투어도 여름 휴가철 상품을 미리 예약하면 최대 40만 원까지 할인해 주는 조기예약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7월 1일~8월 31일에 떠나는 상품을 출발 3주 전까지 예약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행사로 예약일이 빠를수록 할인의 폭이 크다. 유럽 상품의 경우 5주 전 예약 시 최대 20만 원이 할인되고, 동남아나 중국 상품은 선착순으로 동반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넥스투어는 여름 대표 휴가 여행지인 필리핀 ‘세부’와 관련한 다양한 특가 상품을 내놨다.
넥스투어는 오는 6월 3일부터 필리핀 항공의 세부 직항 운항 재개를 기념, 필리핀 항공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세부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세부의 비리조트에 숙박하는 3박 4일 상품은 35만 9000원부터, 4박 5일 상품은 41만 9000원부터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클럽메드는 여름방학 및 추석 휴가 프로그램을 5월 말까지 미리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섬머 보너스’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7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와 9월 17일부터 9월 23일까지 4인 가족이 클럽메드 발리·푸껫·체러팅·빈탄에서 3박 이상의 휴가를 예약할 경우 최대 1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금 예약 상황으로 볼 때 여름휴가 시즌에 닥쳐서 예약하면 자리도 없고, 비싼 가격에 예약해야 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며 “조기예약을 통해 자리도 확보하고 가격도 할인 받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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