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인 AK플라자는 AK몰·인터파크·CJ오쇼핑에 이어 11번가에도 입점하는 등 온라인에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AK플라자 제품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조재열 AK플라자 대표이사와 정낙균 11번가 총괄본부장은 서울 신대방동 11번가 본사에서 제휴 조인식을 갖었다.
11번가의 ‘AK플라자관’에서는 350여개 브랜드 총 3만여개 제품이 판매된다. 향후 AK플라자는 판매 브랜드와 상품 수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백화점은 11번가를 통해 새로운 판매경로를 확보하고, 11번가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백화점 브랜드 상품을 추가로 확보한다.
조재열 AK플라자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가 양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올 연말까지 7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AK플라자는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등 수도권에서 4개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11번가는 SK텔레콤이 2008년 2월 문을 연 유무선 오픈마켓으로, 2년만에 오픈마켓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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