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9포인트(1.38%) 오른 1만0,897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16포인트(1.37%) 상승한 1,17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9포인트(2.09%) 오른 2,42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3월 무역수지를 호재로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3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2.5% 증가한 40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15개월래 최대폭을 기록했지만 수입과 수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발표돼 소비회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또 스페인이 190억 달려 규모의 강도 높은 재정 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이 호조를 보여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를 낮춰줬다.
아울러 인텔과 IBM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호재로 반영하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모건스탠리는 모기지 파생상품 판매 사기 혐의로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이후 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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