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LG디스플레이를 미디어 산업 빅뱅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적정주가 5만8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미디어 산업 빅뱅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북미, 서유럽 및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무선 인터넷의 폭발적인 증가로 방송, 신문, 영화, 출판 등 미디어 산업 빅뱅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 연구원은 "특히 할리우드 영화사 등 북미 미디어 업체들은 3D 콘덴츠와 IPTV 대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여기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제 올 3월 일본 평판 TV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20% 증가한 221만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G디스플레이는 2010년 영업이익 3조300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미 1분기는 전분기대비 121.2% 증가한 789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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