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여재익(사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에게 'KAIST 조정훈 학술상'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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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교수는 항공우주 추진분야에서 고에너지 연료의 기초현상 연구, 레이저 조사시 방출되는 플라즈마를 활용한 우주자원 정밀탐사 및 충격파에 의한 무통증 약물투여 등 다양하게 확장된 연구분야를 소개해 공학을 의학 및 식품학에까지 접목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 교수에게는 20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 조정훈 장학생으로는 김경환(29.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이해아(25.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석사과정)씨와 김홍찬(18.공주사대부고 3년)군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200만∼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2003년 발생한 KAIST 추진 및 연소공학연구실 폭발사고로 숨진 고(故) 조정훈(당시 25세) 박사의 학문적 열정을 기리기 위해 고인의 부친인 조동길 공주대 국어교육학과 교수가 유족보상금 등에 사재를 합쳐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한 4억7000만원을 재원으로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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