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달 14일부터 선거일인 6월2일까지 20일간을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본은 이번 특별소통기간에 우체국에서 소통할 선거 우편물은 부재자 관련 우편물 301만통, 투표안내문 1935만통, 정당홍보물 1355만통 등 모두 3591만통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와 교육감·교육의원 선거가 함께 실시돼 선출인원이 3991명에 달하고, 예상 후보자 수도 1만5500여명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우본은 8개 체신청, 218개 선거우편물 취급우체국, 25개 우편집중국에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매일 소통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우체국별로 선거우편물 소통에 필요한 용품과 장비를 갖추는 한편 특별운송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인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우본은 부재자 신고를 발송할 경우 가능하면 15일 이전에 우체국에 접수해줄 것과 우편함의 선거 우편물이 분실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수령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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