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서울대와 홍익대, 충남대 등 3곳이 녹색성장·신성장동력 산업 전문대학원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3일 녹색성장·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맞춤형 고급 연구 인력을 양성할 전문대학원 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대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녹색산업),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융합신산업),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소프트파워) 등으로, 석·박사 연구장학금 제공과 교육과정 개발·운영, 실험·연구 기자재 구입 등을 위해 최장 3년간 매년 5억원씩 총 15억원이 지원된다.
충남대는 원자력연구원 및 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연계과정을 개설해 핵연료 주기 기술인 파이로 프로세스를 공동 연구하는 한편 방사선 등 원자력과 관련된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광교 테크노밸리의 입주 기업과 연합체를 구성해 인턴십, 공동 연구·교육 등을 통해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홍익대는 해외 디자이너를 전임교수로 초빙, 외국 디자인 학교와 학생 교류에 나서 국제 수준의 영상 디자이너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녹색성장 분야 전문대학원 육성사업은 정부가 2010년 신규로 착수한 사업으로, 교과부는 지원대상 전문대학원을 10곳 이상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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