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산림청은 산림서비스도우미, 산림보호감시원 등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참여자의 94%가 업무에 만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이 실시한 이번 만족도 조사는 전국에서 녹색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만29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조사자의 81%는 '녹색일자리 사업에 계속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97%는 '정부의 녹색일자리사업이 계속해서 유지·확대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응답했다.
참여근로자 중 71%는 남성, 29%는 여성이었고 연령별로는 40-50대 중장년층이 59%, 60대 이상이 30%, 20-30대 청년층이 11% 등이었다.
참여근로자 가운데 70%이상이 숲가꾸기, 산불감시, 숲해설, 등산안내인 등 산림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어 업무의 숙련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여성이나 청년 등 보다 다양한 계층에게 녹색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산림사업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이 지난해 제공한 녹색일자리는 하루 평균 6만4000여명, 연간 1493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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