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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행남자기는 ‘선택과 집중’, ‘속도와 소통’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화합의 노사관계’, ‘디자인경영’, ‘세계화추진’의 3대과제를 핵심전략으로 선정했다.
우선 안으로는 노사화합의 분위기를 통해 발전을 위한 꾸준한 원동력을 불러일으키고, 밖으로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사회에 공헌하는 신뢰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2002년부터 행남자기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패션디자이너 지춘희, 정구호, 이광희, 강진영, 진태옥을 비롯해 해외 명품 도자기의 수석 디자이너들이 제품 디자인에 참여하는 ‘디자인 경영’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또한 전문가 집단에서 일반 소비자로 범위를 넓혀 소비자가 제작 초기부터 참여하는 프로슈머 브랜드로서 UCC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여기에 전통도자기를 현대화 하는 시도로 ‘고요’를 개발해,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전하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행남자기는 그동안 유럽 및 미주지역의 기존 유통채널을 통해 행남자기 현지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향후 아프리카의 부호국, 중동지역, 최근 부상하고 있는 인도, 아르헨티나 브리질 등의 남미지역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해 현재 32개국에서 53개국까지 수출국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한류열풍을 통해 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재 15개소인 중국내 대형백화점 내 행남자기 독립매장을 연내 30개소 이상으로 확대 설치하고, 거점 지역인 북경과 상해지역에 1개소씩 행남자기 직영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행남자기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여주공장에 기존의 본차이나 제조 라인 뿐만 아니라 행남자기의 명품 본차이나 욕실브랜드 Vohn(본) 라인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월 1만 피스 규모의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노희웅 행남자기 대표(사진)는 “올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의 전략을 구체화함에 따라, 매출목표는 국내 판매를 7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해외 현지 법인을 포함한 총 매출목표를 12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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