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초대 의장에 한승수 내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5-14 09: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각국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에서 설립되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회 초대 의장에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내정된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청와대는 전날 관계 수석 및 비서관들과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GGGI 설립 관련 회의를 열어 한 전 국무총리를 초대 의장으로 결정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GGGI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국제적 차원의 연구기관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GGGI는 올해  상반기 중 한국내 본부를 설립하고 2012년까지 향후 3년내 선진국 및 개도국에 5개 안팎의 지부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GGI는 다음달 공식 설립을 발표할 예정이며, 연구소 본부는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내년에는 중국, 브라질 등지에 5개 정도의 지부가 들어선다.

정부 관계자는 "계획했던 대로 GGGI 초대 의장에 한승수 전 총리를 내정했다"면서 "한국에 본부를 둔 첫번째 국제기구로서 우리 국격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jo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