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3D 콘텐츠 리더십 협력'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장수요가 있는 만큼 판매량이 올초 목표했던 200만대보다는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3D TV는 약 27만대가 판매됐고 올 상반기 6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시장수요에 비해 패널 수급이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을 이끌고 만들어가기 위해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3D TV 판매량을 620만대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 사장 외에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해 3D산업을 위한 협력 플랜을 발표했다.
kam8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