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電 사장 "올해 3D TV 판매 200만대보다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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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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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월 3D LED TV를 출시하면서 내세웠던 올해 판매 목표치를 높일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3D 콘텐츠 리더십 협력'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장수요가 있는 만큼 판매량이 올초 목표했던 200만대보다는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3D TV는 약 27만대가 판매됐고 올 상반기 6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시장수요에 비해 패널 수급이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을 이끌고 만들어가기 위해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3D TV 판매량을 620만대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 사장 외에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해 3D산업을 위한 협력 플랜을 발표했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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