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 9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감소했지만, 전기에 비해서는 160.8%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77%로 전분기보다 0.06%포인트 하락했으며, 순이자수익은 0.3% 감소했다.
하지만 총수익은 외환파생상품 및 보험상품 수수료, 채권매매이익 등 비이자수익 확대로 전기 대비 14.9% 증가한 3709억원을 나타냈다.
총자산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64%, 7.32%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6%, 기본자본비율(Tier1)은 13.7%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대손충당금은 전분기보다 12.8% 증가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대손상각 및 부실채권 매각 규모 감소 등으로 0.17%포인트 상승한 1.08%를 기록했다.
하영구 행장은 "영업환경 개선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1분기 실적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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