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대한전선은 올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6159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손실 259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9.8% 증가, 영업이익은 37%가량 하락한 수치다.
회사측은 초고압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물량이 연기됐고 안양공장 임대료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월에 매각한 프리즈미안 지분 등과 관련된 지분법 손실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 2월 프리즈미안 지분 9.9%를 블록세일 형태로 매각해 약 4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시흥과 안양공장 유동화 및 투자자산 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감으로써 재무건전성의 조기 확보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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