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천안함 수색작업에 투입됐다 순국한 고(故) 한주호 준위에 대한 49재가 17일 경남 진해와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17일 오전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보국사에서 고 한 준위의 49재 및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49재와 천도법회에는 고 한 준위의 유가족을 비롯해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반야심경 독송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49재 의식은 헌화 분향과 조사, 추도사, 법문, 조가 등의 식순으로 봉행된다.
또한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 마산봉축위원회'(위원장 지태 스님.정법사 주지)는 올해 마산 제등행렬을 생략하고 여기에 드는 비용 3천만원을 천안함 관련 추모사업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및 묵념, 추모사등의 순으로 열리며 인근 천안함 46용사 묘역으로 이동해 헌화하는 등 추모의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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