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7월까지 배봉산 근린공원의 야외광장 바닥재를 친환경 소재인 황토로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의 '2010년 여행공원 조성사업' 예산 중 1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중심 광장 1273㎡는 황토포장으로, 광장 둘레 180㎡는 탄성포장으로 바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배봉산 근린공원은 각종 행사 및 운동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야외광장, 자연학습장, 배드민턴장 등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시설 대부분이 10년 전에 설치된 것으로 노약자 등이 이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배봉산 근린공원이 여성 및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 개선되면 도심에서 보기 드문 녹지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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