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3D관련주들이 삼성의 3D관련 투자, 3D TV 방송 소식, 호실적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급락장에서도 상승세를 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D 장비업체 케이디씨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0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이스테이션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잘만테크(13.61%)와 현대아이티(5.88%) 등도 일제히 급등했다.이날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60% 하락한 1651.51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케이디씨는 이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50% 가량 늘어났다고 발표해 주가가 힘을 받았다.
또 지난 주말 삼성전자가 3D 콘텐츠 확충을 위해 영화 '아바타'의 제작팀 및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계획을 발표한 영향도 3D관련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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