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금리, 연 2%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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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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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코픽스(CI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 2%대로 떨어졌다.

17일 은행연합회는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2.86%로 전월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1월 3.88%에서 2월 3.62%, 3월 3.26%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4월중 평균치인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2.51%나 1년 만기 은행채 금리(2.88%)와 유사한 수준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4.03%로 전달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두 금리 모두 3월에 비해 하락했지만 신규취급기준 하락폭이 잔액기준에 비해 5배에 달하는 등 편차가 심해지는 모습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4개월 간의 추이를 보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속도도 느리지만 신규취급액기준은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큰 폭으로 반영되는 특징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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