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강남구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지역 내 환경분야 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했던 '상해 국제 환경보호전'(IFAT CHINA-EPTEE 2010)에서 총176건, 2690만 달러의 계약상담과 17건, 361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상해 국제 환경보호전은 25개국, 689개 기업과 2만4000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분야 전문 박람회다.
주요 성과로는 생물여과 기술을 이용한 폐수처리 전문기업인 부강테크가 1030만 달러의 계약 상담과 3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와 도료 생산업체 신도디앤텍이 92만 달러의 계약상담과 3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또 나노카보나는 고순도 친환경 탄소성형체를 이용한 생활용품을 선보여 중국과 유럽 각국 에이전트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원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6개의 참가업체 전시관 외에도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강남구 홍보관’을 별도 설치, ▲G20 정상회의 ▲의료관광 ▲WHO 세계건강도시 국제회의 ▲전자정부 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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