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대통령 직속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17일 '서울 G20 정상회의 심벌 및 슬로건 공모전' 우수 아이디어 24편을 선정하고, 입선 100명과 참가상 1000명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G20 준비위원회 홈페이지(www.seoulsummit.kr)와 오프라인 접수를 통해 실시된 심벌 및 슬로건 공모에는 총 1만5328명(심벌 2천279건, 슬로건 1만3049건)이 응모해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각계 각층의 국민들이 참여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정식 심벌 및 슬로건 제정시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 G20 정상회의 공식 심벌과 슬로건은 6월 중 공개된다.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 심벌 및 슬로건 공모전'은 향후 제정될 서울 G20 정상회의 심벌과 슬로건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4월 5일부터 5일 7일까지 33일간 진행됐다.
심벌 부분의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상은 태극모티브를 활용해 조화와 발전을 상징화한 이규락씨가, 청소년부 준비위원회 위원장상은 등대를 모티브로 G20을 통해 내일을 밝혀주는 발전적인 모습을 표현한 김은희씨가 각각 선정됐다.
슬로건 부분 일반부에서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국민과 함께 하는 회의로서 한국 주도의 세계발전을 묘사한 이상윤씨가, 청소년부에서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우리 사회 업그레이드 계기로 삼자는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권능씨가 각각 선정됐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상 일반부(2명).청소년부(2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11월에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장 참관 특전을 제공한다.
심사는 G20 준비위에서 위촉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후보작 선정 및 최종심사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만들어 나갈 서울 G20 정상회의의 상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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