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연인에게 상처가 됐던 한마디’라는 주제로 토크를 하던 중 안혜경이 “옛 연인에게 ‘너 가’라는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다. 다른 어떤 말도 물을 수 없었다”며 “당시 그 사람 주변사람들에게 전화를 해 무슨 일인지 알아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연인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은 나중에는 결국 내 편은 되지 못하더라"고 말했다.
안혜경의 전 연인 하하와 친한 사이로 알려진 유재석이 당황하며 “나는 그러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혜경이 힘들다고 말할 때 도와줬냐"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유재석은 "(하하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긴 했다. 연인의 문제는 연인이 해결해야 한다. 남자와 여자의 결별에는 분명히 두 사람만이 알고 있는 이유가 있다. 그래서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길은 안혜경을 향해 "잘 헤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안혜경은 이상형을 묻는 MC의 질문에 "당분간 방송 종사자는 사절"이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안혜경이 이제는 키 큰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안혜경은 "안기고 싶은 사람,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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