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전통 떡과 한과가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한국전통떡한과세계화협회와 21일부터 이틀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국 전통 떡·한과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떡 우리 한과 세계로, 세계로'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40여개 업체가 참가해 100여가지 떡과 한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향토 떡과 한과를 무료 시식할 수 있다. 다식·유과·사탕떡 만들기, 떡메치기 등 각종 체험행사에도 참여 가능하다. 명인에게 배우는 한과 만들기, 느티떡 시연 등 전통 조리과정도 시연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약 400여명이 참가하는 '아름다운 우리 떡·한과 경연대회'도 열린다.
학생과 일반인 부문 등으로 나눠 21일에는 떡, 22일에는 한과 경연대회가 진행되며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역대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aT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우리 전통 떡과 한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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