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 선정에 대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방통위는 사업자 선정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8월 정책목표, 선정방식, 사업자 수, 심사 기준, 세부 일정 등을 포함한 '종합편성·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 사업자 승인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은 방송, 법률, 경영,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되고 온·오프라인 공청회를 거쳐 8월 말 확정된다.
9월부터는 기본계획에서 정한 일정에 따라 승인신청 공고, 신청서 접수, 사업계획서 심사, 청문 등의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된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예상되는 참여 사업자의 범위나 이해관계가 복잡한 사안인 만큼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준비사업자에게 민감하고 중요한 일정은 명확하게 제시해 불필요한 논란이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합법·합리적이고 공정·공명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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