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농림수산식품부] |
1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 17일 기준 전체 평균치로는 전회(5일) 대비 80kg 가격 기준, 220원 하락했지만 강원·충남·충북·전북·경북 등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벼 값도 2000원~3000원(40kg기준 3만8000원~4만2000원선) 상승하고 있다. 상승된 벼 값이 10~20일 후에는 쌀값에 반영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농관원에서 조사한 산지 쌀값은 13만4810원으로 통계청 조사 가격보다 2734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 쌀값은 지난 2008년 부터 2년간 대풍작으로 인해 시장 잉여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 추세였다.
하지만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20만t 매입을 통해 시중 유통물량이 감소했다. 지난해 큰 적자를 경험한 산지 유통업체의 심리적 부담감이 완화되면서 점차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간 쌀 거래가 있는 표본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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