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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사흘만에 반등…"내재가치 더 높게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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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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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삼성생명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 공모가를 회복했다. 

증권가도 삼성생명 내재가치를 더 높게 봐야한다며 현재 이 회사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외국인 과매도 국면은 일단락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8일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2500원(2.33%) 오른 11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5.7% 급락하며 상장한지 나흘만에 공모가(11만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하루만에 공모가 수준을 회복한 것.

그간 쉼없이 쏟아지던 외국인이 매물 강도를 낮추며 반등을 도왔다. 이날 외국계 창구를 통해 집계된 삼성생명 순매도 금액은 154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생명 내재가치를 더 높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승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생보사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내재가치 개념은 회사마다 다른 기준을 통해 산출하기 때문에 정형성과 통일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며 "삼성생명은 당초 내재가치를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공모가 수요예측 당시와 지금은 증시를 둘러싼 상황이 다르고 남유럽 위기가 더 커지면서 외국인 매도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인들의 심리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다른 보험주들의 외국인 보유 비율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비관적으로 보긴 힘들다"고 말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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