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오는 31일 회담한다.
일본 외무성은 18일 하토야마 총리가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31일 회담하기로 했다고 정식 발표했다.
중국의 수뇌부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08년 5월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문 이후 2년만이다.
회담에서는 중국 해군이 헬기를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에 근접한 문제 및 동중국해의 가스정공동개발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또한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한국의 대응에 관해서도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하토야마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6월 1일에는 아키히토 (明仁) 일왕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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