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이 18일 그리스에 지원하기로 한 800억유로 중 145억유로를 그리스에 전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오는 19일 90억유로의 국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에 1차로 200억유로의 지원을 요청했다.
IMF는 지난 12일 1차 지원금 55억유로를 그리스 정부에 제공했다.
유로존과 IMF는 그리스 정부의 재정 긴축 성과를 토대로 오는 9월과 12월 각각 90억유로씩 연내에 두 차례 더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로존과 IMF는 지난 2일 그리스에 향후 3년간 총 1100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유로존이 800억유로, IMF가 300억유로를 각각 분담한다.
대신 그리스 정부는 긴축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재정적자를 300억유로 감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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