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가 화학산업과 친환경 녹색성장 산업을 양축으로 육성해, 2013년 매출 1조원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
휴켐스는 DNT(DiNitroToluene), MNB(MonoNitroBenzene), 질산 등 정밀화학 핵심소재를 생산해 연간 50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질산생산을 기반으로 연간 100만t 이상의 DNT, MNB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침구·가구·신발·건축 및 냉장고의 단열재, 자동차 범퍼와 대시보드 등의 소재가 된다.
휴켐스의 탄탄한 수익구조는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제품의 안정적인 수급을 선호한다. 따라서 장기 공급계약이라는 안정된 사업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휴켐스는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인 바스프와 15년, 금호미쓰이화학과 15년, KPX화인케미칼과 10년, 로디아와 8년 등의 장기적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DNT 공장과 초안 공장의 추가 증설 결정으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휴켐스는 화학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녹색성장사업을 새로운 블루칩으로 육성하고 있다.
휴켐스는 매년 15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배출권을 판매하는 CDM사업을 여수산업단지 최초로 운영하며,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연간 약 6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13년 이후에는 관련시설에 대한 소유권을 독점할 수 있어 현재보다 4배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디젤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매연저감 제품인 자동차용 요소수 ‘녹스 닥터, 녹 스크린’을 출시해 국내 녹색성장 사업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시켜주는 최첨단 단열재인 ‘에어로젤’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토털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에어로젤은 현존하는 단열재 중 최저의 열전도율을 가지고 있는 첨단 소재로 온실가스저감이 29%나 가능해 2050년 지구를 살릴 단열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에어로젤은 동일 두께 시공 시 2~5배 에너지절감 효과와 2~40배의 공간 절약이 가능하다. 가벼운 무게로 인해 제한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최소 공간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현존하는 단열재 중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유일한 단열재다. 반영구적인 내구성과 뛰어난 난연 성능, 손쉬운 시공으로 인해 비용절감 효과가 크며, 저온부터 고온까지 단열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소재다.
휴켐스는 지난해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2009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홍콩의 파이낸스아시아가 선정한 한국 Best 중형기업 2위에도 선정됐다. 휴켐스는 향후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및 사업다변화 등을 통해 2013년에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appyyh6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