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홈플러스는 서울대학교와 지구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대는 소비자학과·의류학과·식품영양학과·경영학과 등 각 전공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수진 15명을 참여토록 했다.
첫 연구 주제는 ‘녹색소비 라이프스타일 연구’로 상품 및 서비스의 구매,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및 자원사용을 저감하는 소비방식에 대한 것이다.
이 밖에도 △탄소라벨상품 표준화 지표 개발 △글로벌 환경경영 선도기업의 녹색구매 촉진활동 연구 △유통산업 그린화 전략 연구 등 녹색소비 촉진에 관한 연구를 서울대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AIEES)와 착수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환경부·서울대와 연계한 민·관·학 최초의 ‘그린리더십 교육과정’도 개발한다. 이 교육과정은 5000명의 서울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은 사회 각 분야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자연과학·공학·인문 사회·경제 경영·디자인 등 5개 분야의 총 14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 ‘SNU e파란 그린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2020년까지 50%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며 “서울대학교와 장·단기의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실현 가능한 녹색성장 정책과 전략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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