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재윤 "장학우와 사귀었냐구요?"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개그우먼 정재윤이 홍콩배우 장학우와의 열애설,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 등을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정재윤은 20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 녹화에서 20년 동안 중풍으로 투병하다 10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와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의 강박증에 시달려 청력을 잃은 어머니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정재윤은 "중학교 2 학년 때 갑작스레 쓰러진 아버지 때문에 가세가 기울어 어머니는 생활전선에 나서야만했다. 머릿속에 온통 돈 생각뿐이었던 때라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개그우먼 시험을 봤다"며 19살의 나이로 최연소 개그우먼이 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정재윤은 또 이날 방송을 통해 과거 홍콩배우 장학우와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밝혔다. 정재윤은 "당시 장학우에게는 10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장학우가 나와 친하게 지내는 바람에 여자친구에게 심한 오해를 산 건 사실이다"면서도 "생각해보면 장학우도 나를 싫어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일부분 시인했다.

또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 했던 김연아를 닮은 10살 딸 지나의 이야기와 2008년 연예인 최초로 국가 공인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지난 4월 24일 서울 강남에 에스테틱숍을 오픈한 일 등을 공개한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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