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다국적 통신 다단계판매 기업으로 알려진 ACN이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내에 진출한다.
ACN은 오는 9월경 오픈을 목표로 현재 서울시에 다단계판매업 등록을 마쳤으며 주력상품인 통신상품 없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CN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제휴를 맺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식이섬유 제품 등 총 8종의 제품을 출시하기로 준비가 완료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들 제품 이후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화장품 등 타 제품군 확대도 가능하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ACN의 건강기능식품 출시는 전세계를 통틀어 처음으로 아시아 시장의 첫 번째 진출국인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 타 국가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력인 통신상품에 대해 ACN 측은 국내 다단계판매 시장에서 통신 상품 하나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미국 본사의 판단으로 우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력상품인 통신 상품은 국내 통신 시장을 자세하게 파악한 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ACN은 신세대 기술인 디지털 전화 서비스 및 화상전화기를 주력제품으로 판매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통신 다단계판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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