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내주 한진해운, 현대제철 등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힘입어 지난 3월 둘째주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20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5월 넷째주(5.24~5.28)에 하이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하는 현대제철 92회차 3500억원을 비롯해 총 23건 1조6984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5.17~5.21) 발행계획인 14건 1조471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9건, 발행금액은 2274억원 증가한 것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9839억원, 차환자금 3995억원, 시설자금 315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측은 "이달 들어 둘째주를 제외하면 모두 1조원 이상의 발행이 추진되고 있다"며 "하반기 금리인상에 대비해 기업들이 선제적으으로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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