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SK C&C는 내달 초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 연락사무소 형태의 중동 사무소를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초대 중동사무소 소장은 손기진 글로벌 영업담당 부장이 선임됐다.
SK C&C 중동사무소는 현지에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지리정보시스템(GIS)·우편물류·보안·전자무역·관세·환경·소방방재 등 기존 사업분야와 전력·철도·공항 등 플랜트IT(Plant IT)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동사무소 개설에 따라 SK C&C 해외 거점은 미국 SK C&C USA(지사), 중국 SK C&C 시스템즈(법인), 인도의 SK C&C 인디아(법인) 등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SK C&C 관계자는 "UAE의 두바이는 중동 국가 외에 CIS국가, 동유럽,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사업 기회 확보 등 전략적인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의 경우 SK네트웍스· 에너지· 건설· 가스 등 관계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이란· 카타르· 쿠웨이트· UAE 등 5개 국가·7개 지역에 중동지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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