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윤은 20일 오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 "20년 넘게 방송생활 했는데 스캔들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엉뚱하게 장학우와 스캔들이 났다"고 운을 뗐다.
정재윤은 "영화에서 장학우를 보고 푹 빠졌다. 당시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연예인과 만나는 일을 했는데 PD에게 장학우 취재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결국 사비를 털어 홍콩에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재윤은 "한국에서 취재를 가니 장학우가 친절하게 대해줬다. 차에 태워서 함께 이동하며 취재를 했고 방송에 내보냈다"며 "장학우는 너무너무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런 장학우의 친절함에 대해 MC들이 "장학우가 관심을 보인 것 아니냐"고 묻자 정재윤은 "그도 나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재치있게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재윤은 당시 불거진 스캔들에 대해 "장학우와의 두번째 만남에 좀 친해져서 안고 그런 게 있었는데 그게 스캔들의 발단이 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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